경구피임약 복용 중 부정출혈 양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다낭성으로 첫 팩은 야즈 먹기 시작했고
야즈 먹는 동안 매일 소량의 부정출혈과 유방통이 있어서 두 번 째 팩은 클래라 복용중입니다.
클래라 먹는 지금도 매일매일 부정출혈과 유방통을 겪고 있고 야즈보다 출혈의 양과 유방통이 더 심합니다.
현재는 클래라 갈색 정제 1알, 위약 2알 남은 상태인데,
그저께부터 피의 양이 더 많아지기 시작하여 어제는 뚝뚝 흐를 정도로 나왔고 오늘은 팬티라이너가 1-2시간 만에 이렇게 젖었습니다.
약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같은 시간에 복용했는데 완전 생리하는 것처럼 피가 나왔습니다. 아직 휴약기간이 아닌데 생리가 일찍 터질 수도 있나요? 아니면 단순 부정출혈이 맞나요? 어제부터 아랫배도 살짝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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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에 부정출혈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경구피임약은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초기 몇 개의 팩 동안에는 부정출혈이나 유방통, 배가 아픈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르몬의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지만, 계속해서 증상이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해요
다음으로, 부정출혈이 계속되고 양이 많아진다면, 이는 약물의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약물 복용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래라와 같은 다른 경구피임약을 변경한 경우, 새로운 약물에 대한 호르몬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의 종류나 복용 기간, 복용 방법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어요. 피임약을 복용할 때 하루라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리처럼 많은 출혈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부정출혈보다는 약물의 효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다른 원인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랫배 통증이 동반된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다낭성난소질환으로 생리주기 조절 목적으로 피임약을 먹고 계시는군요. 해당 정도의 부정출혈 양상이라면, 약제 변경 재고려 요합니다. 산부인과 내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