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데파스(에티졸람)0.5밀리 5개월차 먹다 내성이 왔어요
에티졸람이 졸피뎀에 비해 부작용이 낮은 그나마 순한 수면제라 알고 있는데요 데파스를 1밀리로 올려 먹는게 나을지다른성분으로 0.5밀리로 약을 바꿔 먹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내일 정신의학과 가보긴 할건데 약이라는게 먹어봐야 아는거기에 혹시 처방받은약이 안 들을수도 있어서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내성이와서 9일차 잠을 못자니 비염 질염이 재발했네요
당분간 수면제 먹고 잠을 자야 면역이 오를것 같아요
수면제는 잠을 자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약물은 맞지만 수면의 질 자체는 올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성이 왔다면 이번 기회에 최대한 끊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동일한 약물을 용량을 늘려서 복용하시는 것은 이후로도 계속 내성이 생겨서 복용량이 늘어날 위험성이 충분히 있음을 시사하는데, 문제는 다른 종류의 약물로 바꾸시더라도 내성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수면제 과량 복용 시 호흡부전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늘어나기 전에 끊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데파스의 경우 수면제로도 사용하지만 항경련제로도 사용할 정도로 약효가 강하고
약효 작용 시간이 짧아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에 비해
작용 지속시간이 짧은 특징이 있으므로, 약물 의존성과 오남용의 우려가 많아, 수면제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및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침실이 충분히 아늑한지, 암막이 잘 되어 있는지, 침대에서 다른 작업등을 하지 않는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는 오로지 잠을 자거나 성인이라면 성생활을 위해서만 사용하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잠을 들려고 애쓰기 보다는 가벼운 독서나 공부등을 하며 잠이 오면 다시 잠자리에 드는게 좋습니다. 취침 전 티비시청 혹은 핸드폰을 조작하는 것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가 정상적인 리듬을 갖게 하고 수면에 취할 수 있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리고 수면을 위해 술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으로 수면 유도에는 일부 효과가 있더라도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불면증을 더욱 악화 시킵니다. 또한 카페인 섭취는 적절하게 하루에 커피는 두 잔 이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든 방법을 취하고도 잠이 오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면담을 통해 수면에 좀 더 도움이 될만한 것을 찾거나 근본적인 심리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단기간 수면유도제는 일부 효과가 있으나 수면유도 효과만 있을 뿐 질 좋은 수면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 의존성과 내성이 존재하므로 2주 이상 사용하는 것은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약물 용량을 늘리는 것 보다는 약물을 변경하여 처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보면서 약물 변경에 대해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