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얼음을 채취하여 저장하는 일은 신라 때부터 빙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석빙고(慶州石氷庫)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하여 만든 석조 창고로서 겨울에 얼음을 채취하여 저장하였다가 여름에 사용하였습니다.
실제로 경주를 중심으로 하여 청도, 대구, 현풍, 안동, 경주, 창녕, 영산 석빙고가 18세기 무렵에 축조되면서 얼음을 저장해두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서빙고라고 하여 조선시대에 얼음의 채취·보존·출납을 맡아보던 관아가 있었습니다.
1396년(태조 5)에 동빙고와 함께 설치, 예조(禮曹)의 속아문(屬衙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