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꽃을 연탄처럼 산소가 거의 없는, 대신 이산화탄소가 많은 환경에 두면 곧바로 죽는다기보다는 빠르게 시들고 조직 손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꽃잎은 잎과 달리 엽록체가 많지 않아 이산화탄소를 받아 광합성을 할 능력이 거의 없는데요 즉, 꽃에 CO₂를 공급한다고 해서 더 잘 자란다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꽃잎과 줄기의 세포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세포 호흡, 즉 산소를 이용한 에너지 생성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연탄에서 나오는 기체 속에는 이산화탄소(CO₂)가 많고 산소(O₂)는 거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환경에서는 꽃 세포들이 산소 부족에 빠져 호흡이 멈추고, ATP를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세포는 에너지 부족으로 대사 활동이 멈추고, 조직이 손상되어 빠르게 시들어 버릴 수 있으며, 산소가 없으니 정상 호흡 대신 발효가 일어나면서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