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전통혼례를 치를 때 '활옷'이라는 의복을 입었다던데요. 왕실에서 또는 양반가에서만 입은 옷일까요? 어떤 특징을 가진 옷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왕실과 양반 상류층에서만 착용했지만
조선시대 후기에는 상민 계층에서도 활옷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현대에는 전통혼례 의상으로 활용되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활옷은 조선시대 여성의 혼례복 중 하나로, 주로 공주나 옹주 등 왕실 여성들이 입었습니다. 겉감은 붉은색, 안감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으며, 연꽃, 모란, 봉황 등의 화려한 자수가 새겨져 있습니다. 민간에서도 혼례 때에는 궁중의 활옷을 입는 관습이 있었으며, 현대에는 결혼식 후 폐백을 드릴 때 잠시 입는 옷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중기와 후기에 여자의 혼례복으로 많이 사용한 활옷은 공주와 옹주의 대례복으로 서민에게는 혼례때에 한해 사용이 허락되었습니다.
활옷은 다홍색 비단에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이성지합 백복지원, 수여산 부여해 라는 덕담이 쓰여있고 앞길과 뒷길과 소매에 장수와 길복을 뜻하는 모란꽃, 연꽃, 물결, 불로초, 어미봉, 새끼봉, 호랑나비, 동자 같은 문양이 수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