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사람이 본이름이나 자(字) 외에 허물없이 부를 수 있도록 지은 호칭이다. 호는 2종 이상의 이름을 가지는 풍속과 본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당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송대에 보편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호는 자신이 짓기도 하고, 남이 지어 부르기도 하였다. 호는 아호와 당호로 나누기도 한다. 아호는 흔히 시·문·서·화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우아한 호라는 뜻이며 당호는 본래 집의 호를 말하는 것인데 그 집의 주인을 일컫게도 되어 아호와 같이 쓰이기도 한다.
호(號)는 개인이 자기 자신에게 부여하는 호칭으로, 주로 호품이나 호칭으로 사용됩니다. 유명인이 자기 스스로 호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나 업적에 맞게 호를 선택하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호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호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서 자유롭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