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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열심히살아보자

열심히살아보자

제 이야기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답답해서…

무슨 말을 먼저 해야할지…ㅎ

전 입사한지 6개월차입니다

어제 이번달까지만 근무 한다고 말을 한 상태입니다

상황설명을 하자면

저를 툭 하면 혼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뭘 해도 마음에 안 들어하고 물어보려고 말 걸면 짜증내고… 그 결과 제가 정신과 약을 먹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와서 옷 바꾸기도 전에 소파엔 앉아서 울고 자기전에 울고 자다가도 떠오르면 벌떡 깨서 울고 휴일날 잘 쉬다가도 내일 출근해서 그 사람 볼 생각에 손 떨면서 웁니다

일 할때는 그사람이 그냥 나를 불러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철렁해 실루엣이 보이기만 해도 너무 긴장을 해버리고 불안해집니다

제가 잠깐 다른 부서 도와주러 가있으면 내선전화로 꼭 전화가 와서 한소리하는데 그 전화번호가 보이면서 전화가 울리면 손이 너무 떨립니다

그사람이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하는건 아닙니다…

퇴사 얘기하면서 다 말 했는데 회사에서는 그사람편을 들어줍니다… 회사에서 그 사람이랑 얘기도 해봤는데 본인딴에서는 친절하게 말 한거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장난식으로 얘기한것도 나이차가 좀 있고 그사람은 더 오래 다닌사람이니 제가 장난으로 못 받아들인거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장 이번달까지하고 그만 두는건 안된다 사람 구해질때까지 기다려라라고 하는데 제가 말 했거든요..매일 밤 어떻게 버텼는지.. 매일을 운다고도 말 했고 근데 그건 안 중요한가봅니다… 그냥 서로 접촉 안 시켜주겠다하면서 그래도 제가 퇴사하겠다고하니까 퇴사 30일전에 말 안 했다고 손해배상청구 판례사례 얘기를 합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압박감이 생기구요…

그냥 그만두는게 아니라 직장내괴롭힘 때문에인데 전 그 얘기 듣고 어제부터 자꾸 다 부질 없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못나서 그런건가 싶고 친절하게 했다고 하는데 그럼 제가 왜 약을 먹으면서 지낼까요....

회사는 왜 그사람편인지…

당일날에 퇴사 얘기하고 안나가도 되는걸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이러다가 진짜 전 이세상에 없을거 같아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미안해요 이런 글 읽게해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말 할곳도 없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창백한꾀꼬리65

    창백한꾀꼬리65

    글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공황·불안 증상에 가깝습니다.

    회사는 오래 다닌 사람 편을 드는 구조적 방어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구조가 잘못된 것이지 질문자님이 잘못된게 아니에요

    회사는 당신 인생 책임지지 않습니다.

    우선 ,

    📌병원 진단서 확보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우울 소견으로 )

    📌 퇴사 의사 문서로 남기기

    (상사 메일이나 상부에 )

    📌부족하다싶으시면 합법내의 녹취도

    먼저 해놓으시고

    면담을 하게 된다면

    이 문제는 단순한 감정 기복이 아니라 신체 증상과 약물 복용까지 이어진 건강 악화 상태임을 분명히 전달하세요.

    그만두면 다시 볼 가능성 낮은 사람들이에요

    지금은 예의나 체면을 지킬 상황이 아니라 본인의 생존과 회복을 지킬 시점입니다.

    그 표현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질문자님이 여기까지 성장하면서

    가족, 주변 사람들,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그렇기에 질문자님은 너무 귀한 분이세요

    질문자님 안에는 이분들의 인생도 담겨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필요한 건 버티는 게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결단입니다.

    할수있어요 !명심하세요 !부딪혔을때 또

    뒷걸음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마음속으로

    “다신 않볼 사람들이다 ! 니미뽕 이다 !!!”

    이런 상황에서 이겨낼수있는 나만의 문장 하나쯤

    챙겨 가십시요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파 ,,

    제 문장 오픈해 드립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어요

  • 작성자님 힘드신게 저한테도 느껴지네요 지금 상태는 단순한 ‘힘듦’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버티기 어려운 신호라서, 그만두는 선택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퇴사는 원칙상 30일 전 통보가 있지만, 건강 문제·직장 내 괴롭힘 상황이면 바로 퇴사해도 실제 손해배상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회사가 당신보다 그 사람을 감싸는 건 구조 문제일 뿐, 당신이 못나서가 절대 아닙니다. 지금은 버티는 게 아니라 당신을 지키는 게 먼저니까, 가능하면 병원·가족·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안전하게 벗어나세요.

  • 고생이 참 많으셨구만요 글만 봐도 마음이 참 미어집니다 사실 근로자는 언제든 사직을 던질 자유가 있는법인데 회사가 겁을주는겁니다 그런정도의 압박은 무시해도되는것이 실질적으로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게 아니면 손해배상은 받기도 힘듭니다 글고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서까지 버틸 필요는 전혀없으니 내일부터라도 당장 나가지마시고 본인 몸부터 챙기시는게 가장 우선입니다.

  •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모든 힘든일은 전부 저한테 시키고 남들보다 일처리를 잘하면 다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고 못하면 너는 원래 일을 못한다고 엄청 갈구고 대역죄인을 만드는 팀장 때문에 정신과 약을 억다가 너무 힘이 들어서 그만 두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질문자님이 정신과약을 드셯다면 진료한 내역과 불합리하게 한일을 녹음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같이 첨부해서 노동부에 신고하시고 바로 그만두어도 피해가 없을 겁니다.

    주변 동료들의 얘기도 받아주시면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