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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그늘나비112
정직한그늘나비11220.05.18

영화를 개봉시키면 배급업자와 극장 간에는 어떻게 수익을 나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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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영화 수익배분구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투자사가 배급사를 겸하기 때문에 투자배급사, 극장, 제작사 이렇게 3곳으로 수익이 분배됩니다.

    먼저 국가에서 세금 13%를 떼어가는데 이거는 미리 떼어갔다고 치고 논외로 하겠습니다.

    100만 관객이 들어서 100억 매출이 발생했을 경우

    극장 50 : 투자배급 50 이렇게 먼저 수익배분을 합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음)

    그리고 투자배급이 받은 50을 다시

    투자사 60 : 제작사 40 이렇게 수익배분을 합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음)

    최근 흥행한 기생충의 국내스코어를 가지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기생충 제작비를 100억이라 친다면

    1. 일단 1000만 관객이 들었으니 매출이 1000억이 잡힙니다.

    2. 세금으로 100억정도를 떼입니다.

    2. 남은 900억의 절반인 450억을 상영한 극장이 먹습니다.

    3. 투자배급이 남은 450억을 가져갑니다.

    4. 450억 중 270억을 투자사 CJ가 가져갑니다.

    5. 남은 180억을 제작사 바른손에서 가져갑니다.

    영화마다 조금씩 비율차이가 있기는 한데 통상적인 기준에서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화의 총수입은 극장과 창구별 수입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투자 및 제작자의 입장에서 극장 수입은 박스오피스 총액 중 극장 수입(계약에 따라 분배율은 차이가 있지만 박스오피스 총액의 50%에 수렴된다)을 제외하고 배급 업자에게 분배된 실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부가 창구 수입도 유통 업자와 계약에 따라 총수입과 비용을 정산한 후의 실제 수입이 기준이다.

    극장 수입을 포함한 총수입은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 참여자들의 수익 분배 기준이 되기 때문에 투명하게 집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집계 시스템을 운영하거나 배급사가 극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국은 총수입에서 극장 수입이 약 85%를 차지하여 절대적인 반면, 미국은 국내 극장 매출 약 30%, 해외 배급 및 텔레비전 수익 55%, 기타 배급 수익 약 15%로 구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