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나요? 왜 그런 건가요?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왜 그런가요? 그럼 배가 아파도 변이 잘 안 나오면 다시 화장실을 나왔다가 자주 가는 것이 치질 가능성을 줄이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변기에 앉아 있는 동안 항문 주위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 순환이 방해되고, 이로 인해 치질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오래 앉아 있기보다는 잠시 나왔다가 다시 화장실을 가는 것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1명 평가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오래 앉아있는 경우 항문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항문주위 혈관이 압박되고 혈관이 부풀어 올라 치질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으며, 변이 잘 안 나오면 다시 화장실을 나왔다가 자주 가는 것이 치질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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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평가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는 엄밀히 말하면 사실이 아닙니다.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 자체가 중요한 요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질에 걸리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배변 시 과도하게 항문에 힘을 주는 것인데, 그로 인하여 항문 주변의 혈관이 울혈이 되면서 치질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냐면,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는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이며 그러한 분들은 변비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변비가 있어 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항문에 힘을 과하게 주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변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즉,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경향을 보이는 것일 뿐,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 자체 때문에 치질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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