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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337-370)은 5호 16국 가운데 하나로 337년에 세운 나라로 연이라고도 합니다. 3세기 말 선비족의 추장 모용외의 아들 모용황이 스스로 연왕이라하고 진의 연호를 거부하고 황제로 칭하며, 호북성의 북부를 지배하였습니다. 전연은 한때 고구려의 공격해 환도성을 점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용위 때 전진의 부견에 의해 370년에 멸망하였습니다.
후연(384-409)은 384년 전연의 모용위의 숙부 모용수가 부흥시킨 선비족의 나라로 5호 16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용수는 스스로 연왕이라고 하고 중산에 도읍을 정하고 화북평야 일대에서 북으로 남몽골, 한국에까지 지배하였습니다. 북위가 강대함에 따라 분쟁이 심화되었으며, 407년 고구려 계통인 모용운(고운)을 추대했으나 409년 피살되면서 멸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