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 마신 다음 날 손발이 저린 증상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술을 분해하는 과정에 중간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있는데 체내에 매우 심한 독성을 나타냅니다. 보통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은 분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빨리 다른 물질로 바꾸어 버립니다. 하지만 분해효소가 없는 분들은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되며 뇌까지 영향을 미쳐 뇌 세포를 파괴시킵니다. 뇌세포가 파괴되는 상황이 손발의 저림 증상으로 보통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알코올 섭취를 최대한 제한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