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고 하는데 맞나요?
요즘 건강식때문에 야채를 많이 먹고있는데 시금치에
대한 얘기가 있어 문의드립니다.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생으로 먹었을때랑 데쳐서 먹었을때
어떤방법이 더 안좋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디.
시금치는 건강식품이긴 하지만, 옥살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칼슘 성분과 만나면 불용성 수산칼슘을 생성하게 되는데요. 그게 결석의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시금치만 먹는다고 문제되는게 아니고요. 상극이 되는 다른 음식과 먹을때가 문제가 되는것이라 봐야합니다.
시금치를 드실때 칼슘이 풍부한 두부 우유등의 식품과 같이 드시면 위에 설명드린것처럼 옥살산 성분과 칼슘이 결합하여 요로결석을 불러일으키는 수산칼슘을 생성하게 됩니다.
그런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장질환자라던가 그런 요로결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작은일에도 주의하셔야 하겠지만...
건강한 일반인이 시금치를 뽀빠이처럼 하루에도 몇통조림씩 그리 많이씩 매일 드시는 수준도 아닌데, 그정도의 옥살산 성분 가지고 큰탈이 날정도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옥살산이 무슨 독약성분이 아니고, 이것 역시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중 하나입니다.
물에 삶아 데쳐드시면 옥살산이 수용성이므로 상당량 빠져나가기는 합니다만, 무침할때 필요에 의해 데치는 것이지, 결석을 방지하기 위해 삶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지요.
그리고, 채소의 영양분에 대해 너무 과도한 신뢰는 하지 않으시는것이 좋은것이...
똑같은 품종의 채소를 키우더라도, 한번도 식물 재배를 안한 비옥한 밭에서 자란 것과, 5년 이상 계속 농사를 지어온 밭에서 자란것의 영양소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인터넷에는 분명 비타민C가 100그램당 30mg 이라 했는데, 어떤건 키운 환경과 비료를 어떤걸 썼냐에 따라 10mg도 안들어가있을수도 있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은 결핍이 있으면 그 성분을 달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굳이 본인의 몸에 모자라지도 않은 성분인데 좋다는 말만 듣고 계속 드셔봐야 대부분 오버되는 양은 배출되거나, 너무 과도할 경우 그것으로 인해 도리어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떤 영양소를 타겟으로 그것만 과도하게 드시는것보다는, 고르게 드시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다는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시금치를 많이 먹지는 않아서 그렇게 크게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시금치 성분중에 칼륨,칼슘,마그네슘이 다른 채소에 비해서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요로결석이나 담석이 있으신 분들 중 피해 할 음식으로 권장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것 보단 살짝 데치면 위의 성분들이 소량 감량이 되기 때문에 질문자님의 우려가 조금 더 해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저 칼륨.마그네슘은 우리가 먹는 생수에도 들어 있습니다. 잘 보시면 모든 생수병에 표기 되어 있습니다. 저 성분들 특징이 잘 녹지 않고 서로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어서 몸에 축적이 되는 겁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금치는 생것으로 섭취 하시는 것보다 데쳐 드실 시 수산을 제거 하여 섭취할 수 있으니 익혀 드시는걸 권장해드리고, 시금치와 칼슘이 많은 식품을
하루 권장량 이상 섭취할 시 결석이 형성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대략 500g 정도를 하루에 매번 섭취하신다면 결석이 발생하실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먹는 양이 하루 100g안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시금치를 익혀드시는 것 외에도 깨와 함께 드시면 수산성분을 약화시켜
결석 형성방지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