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아지면 우리나라에 어떤일이 일어나나요?
오늘 우리나라 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이랑 우리나라 금리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고 뉴스가 난리던데.. 실제로 미국이 다음번에 또 금리를 올려서 계속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한미간 금리차가 확대되면 한국 경제에 잠재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본유출: 미국의 금리가 매력적이면 투자자들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자본을 투자하여 한국에서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원화 약세: 자본유출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공급이 증가하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입품을 더 비싸게 만들고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입 비용 증가: 미국 달러로 차입한 한국 기업은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차입 비용이 증가하여 투자 감소 및 잠재적인 해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채 상환 비용 증가: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한국 기업과 한국 정부의 외채 상환 비용이 증가하여 국가 재정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있으며,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의 영향은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과 정책에 달려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도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속도의 차이로 기준금리상 1.25%정도 금리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금금리차가 확대된다면 높은 금리로 국내에 투자된 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주식매도도 늘어나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1200원대 초반에서 1300까지 상승한 상황입니다.이에 따른 수입물가의 상승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미국금리가 우리나라 금리보다 높아지게 되면 우리나라에 투자되었던 외국인 자금이 돈의 가치를 더 높게 쳐주는 미국으로 빠져나갈 개연성이 높아지게 되며, 이렇게 되면 환율이 올라서 우리나라의 수입물가가 높아지게 되어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즉, 이래저래 금리를 올리기도, 내릴 수도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더욱 빠른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것은 달러환율의 상승입니다.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원자재를 100% 해외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원자재 매입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생산원가가 상승하고 결국에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달러환율의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쫓아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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