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에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CPI지수 하락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다시 상승전환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시금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어 수출실적이 증가해야 하나, 지금의 환율상승은 실제는 '달러가치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보니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 또한 자국화폐 하락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기 힘들고 고금리 시장으로 인해서 글로벌 경기침체 현상이 뚜렷해지다 보니 수출실적이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게 현재 이점은 찾기 힘들며 오히려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서 5%대로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오히려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줄 수 있기에 현재 달러환율의 상승은 우리나라에게 악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