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에 있었던 청나라와 일본 간의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

조선 말, 조선 땅에서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국지전 양상의 전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들은 남의 나라 땅에서 전쟁을 벌였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후반, 조선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동학농민운동의 발생으로 인해 조선 정부는 청나라에 군사적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일본 역시 군대를 조선에 파견하였고, 이로 인해 두 강대국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청나라와 일본은 각각 아시아에서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으며, 조선은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어난 청일전쟁은 중국에서는 갑오년에 일어났다고 하여 갑오전쟁, 일본에서는 일청전쟁, 서양에서는 제1차 중일 전쟁이라고도 불리며, 1894년부터 1895년까지 약 1 년간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에서 벌어졌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개항이 이루어지고 서구 열강과의 조약이 잇따라 체결되면서 조선을 둘러싼 국제 관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조선을 넘보던 일본과 이를 견제하는 청의 각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을 계기로 청의 내정 간섭이 심해지면서 청·일의 갈등은 본격화되었습니다. 서구 열강의 침탈에 시달리던 청은 조선을 자국을 방어하는 ‘동쪽 울타리’로 삼으려 하였습니다. 일본도 조선을 향후 대륙 진출 등 자국의 이익을 관철할 요충지로 여겼다. 경제적으로도 조선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양국 상인의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청·일의 각축이 벌어지는 가운데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으며, 조선 정부는 관군만으로 동학 농민군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청에 원병을 요청하였습니다. 청이 군대를 파견하자, 일본도 기다렸다는 듯이 군대를 파견하였습니다. 전주 화약으로 양군의 철수를 요구했으나 일본이 이를 무시하고 경복궁을 침범하고, 청을 기습 공격하며 청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1894)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일 전쟁(淸日戰爭)은 1894년 7월 24일부터 1895년 4월 17일까지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둘러싸고 청나라와 일본제국이 벌인 전쟁 입니다. 1894년 7월 25일 일본 제국이 선전포고 없이 풍도에 주둔하고 있던 청나라 해군을 기습 공격하면서 청일 전쟁이 발발했고, 이후 전쟁은 내내 일본 제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