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기훈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하필 연휴에 다치셔서 안타깝습니다ㅠ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점을 토대로 보면 넘어지면서 생긴 타박상 또는 염좌 또는 좌상로 생각됩니다.
타박상의 경우 멍이 들고 부으면서 통증이 있고 관절 움직임이 붓기에 의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친 당시에는 엄지손가락 움직임이 괜찮았다가 다음날 부으면서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으신다면 타박상에 가깝겠습니다.
염좌(sprain)의 경우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다친 경우이며, 좌상(strain)은 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이 다친 경우입니다.
일단 다치신 날 포함하여 3일간은 얼음찜질을 하여 붓기가 심해지지 않게 해주시는게 좋고, 휴식과 함께, 붕대를 감아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약국에서 진통소염제를 구입하여 드시는게 좋으나, 혹시 진통소염제에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콩팥이 안 좋으신 경우에는 타이레놀 계열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몇 일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고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방문하시어 x-ray 포함한 진료를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