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할 구분을 못하겠어요 전문가만 답변해주세요
어린시절 아빠는 폭력적이였고
엄마는 너무 의존적이며, 감정적이셨어요
때론 내가 어떤 성 역할에 속해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성인이 되었죠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거에요
그럼 난 이 우주에서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남자 여자의 이분법적인 관점도 아닌 나는 뭘까?
물론 몸과 정신은 남자지만 왜 그럴까
그렇다고 여자가 꼭 감성적이고 눈물만 흘리는것도
아니고 남자가 무조건 폭력적인 것도 아닌 것처럼
그럼 나는 어디에 속해있는가에요
공동체 일수도 있고 일부일수도 있으나 나라는 존재
는 뭘까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20대에 이런 고민을 충분히
할 수 있는건지.. 다 취업하기 바쁠시기에 혼자
이런게 어디서 말할 사람도 없고.. 그러네요
안녕하세요. 사탕수수입니다.
성별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순수한 질문이십니다.
생물학적으로 성별은 유전자 X와 Y염색체로 구분합니다.
그러나 성향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같은 남성. 남성같은 여성이 존재하는것이죠.
남자나 여자나 모두에게는 같은 성격을 가질수 있고
자라온 환경. 그리고 사회생활 등에 따라
많은 것이 다르게 됩니다.
어려서 외향적인 사람이 사회에 나가서는 내성적으로
변할수 있듯..MBTI 가 변할수 있듯이 말이죠.
현재 본인의 환경을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태어났을 때의 성별을 바꿀수는 없고
반대 성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현실을 알수록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쉬울 것입니다.
사람은 특이하게도 현실의 어두운 부분만 찾아내고
밝은 부분을 찾아내기 어려워 합니다.
무엇을 잘하고 잘할수 있는가가 지금의 혼란을 해결하는데 첫단추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금동보안관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가 어렸을때 모두 겪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춘기가 있는데 빨리 겪는 사람 아니면 늦게 겪는 사람이 있는데 질문자님은 조금 늦게 겪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