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눈이 안 보이는데 산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유모차를 사서 산책을 시켜볼까 하니 무서워서 그런가 유모차에 계속 소변이나 대변을 봐서 난감합니다…😭😭 거의 타자마자 바로 지려요…
내려놔도 무서워서 걷지도 못하고 덜덜덜덜 떨고있습니다… 자주가던 집 앞인데도 그래요…
산책을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무서워하고 스트레스 받은 것 같아서 못 나가고 있어요.. 근데 또 밥은 주고 운동을 못하니 체중은 늘어가고 노견이라 체중 늘면 안 좋은데 미치겠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변의 개수](/questions/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ha.io%2Faha-qna%2Fimages%2Fcommon%2F3D%2Fanswer.png&w=64&q=75)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평소에 다니는 길로 나다녀 주시고, 오랜 산책은 좋지 않습니다.
안전한 경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소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냄새를 맡으면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강아지가 스스로 걸으면서 돌아다니도록 지켜봐주시고
10~20분 이내로만 돌아다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운동이 아닌 탐색이자 탐험입니다.
유모차같은것을 사용하면 시각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지면이 덜컥거리니 무서울 수 밖에요.
목줄을 하시고 집앞 화단에서 하세월 냄새를 맡게 해주시면 자신이 조금씩 이동하면서 냄새 정보를 가지고 길을 찾아 갈겁니다.
물론 angels wing과 같은 장구류를 이용하는게 혹여 있을 안구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주인의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어떻게 하든지 산책을 시켜 보시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눈이 안 보이기 때문에 소리만 들리고 눈이 안 보이니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지요 적응을 시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안 되지만 또 연습하고 또 훈련하고 또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 갈 것입니다 어느 정도 적응할 때까지는 산책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사연이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연입니다 14년 동안이나 잘 키우고 케어하고 산책하였었는데 갑자기 눈이 안 보이게 되고 산책할 수가 없게 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유모차에 태워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눈이 안 보이고 이상한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해독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이 문제도 조금씩 조금씩 훈련과 교육을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동물들은 적응하는데 상당히 뛰어납니다 시작하면은 끝이 보입니다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