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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매미180
붉은매미18023.08.17

강아지가 눈이 안 보이는데 산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이
14
성별
수컷
몸무게
5.8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중성화 수술
1회

유모차를 사서 산책을 시켜볼까 하니 무서워서 그런가 유모차에 계속 소변이나 대변을 봐서 난감합니다…😭😭 거의 타자마자 바로 지려요…

내려놔도 무서워서 걷지도 못하고 덜덜덜덜 떨고있습니다… 자주가던 집 앞인데도 그래요…

산책을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무서워하고 스트레스 받은 것 같아서 못 나가고 있어요.. 근데 또 밥은 주고 운동을 못하니 체중은 늘어가고 노견이라 체중 늘면 안 좋은데 미치겠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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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8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평소에 다니는 길로 나다녀 주시고, 오랜 산책은 좋지 않습니다.

    안전한 경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소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냄새를 맡으면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강아지가 스스로 걸으면서 돌아다니도록 지켜봐주시고

    10~20분 이내로만 돌아다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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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운동이 아닌 탐색이자 탐험입니다.

    유모차같은것을 사용하면 시각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지면이 덜컥거리니 무서울 수 밖에요.

    목줄을 하시고 집앞 화단에서 하세월 냄새를 맡게 해주시면 자신이 조금씩 이동하면서 냄새 정보를 가지고 길을 찾아 갈겁니다.

    물론 angels wing과 같은 장구류를 이용하는게 혹여 있을 안구충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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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주인의 애틋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어떻게 하든지 산책을 시켜 보시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눈이 안 보이기 때문에 소리만 들리고 눈이 안 보이니까 두려워할 수밖에 없지요 적응을 시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안 되지만 또 연습하고 또 훈련하고 또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 갈 것입니다 어느 정도 적응할 때까지는 산책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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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사연이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픈 사연입니다 14년 동안이나 잘 키우고 케어하고 산책하였었는데 갑자기 눈이 안 보이게 되고 산책할 수가 없게 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유모차에 태워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눈이 안 보이고 이상한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해독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이 문제도 조금씩 조금씩 훈련과 교육을 시켜 보시기 바랍니다 동물들은 적응하는데 상당히 뛰어납니다 시작하면은 끝이 보입니다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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