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 다른 강아지를 만나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강아지이니 강아지가 그닥 많지 않는곳을 골라 다니시기를 추천합니다.
산책은 사람에게는 운동이나 강아지에게는 탐색이자 탐험입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은 파워워킹으로 빠르게 이동하기를 바라지만
강아지의 경우 충분히 한 장소에서 많은 냄새와 정보를 얻어 해당 지역의 안전을 평가하고 그 다음장소로 이동하기를 바라지요.
이런 두가지 성향이 충돌을 일으켰을때 강아지 입장에서 파워워킹은 위험이 확인되지도 않은 공포스러운 공간에 함부로 진입하는것이니 거부할 수밖에요.
파워워킹을 위한 운동은 보호자분이 따로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강아지의 산책은 집 주변에서부터 충분히 냄새를 맡고 강아지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것을 따라가는 형식의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이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이 최소한의 산책 시간만큼은 강아지의 의사대로 산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