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있는 한식과 청명은 무슨날인가요?
4월에는 식목일도 있지만, 한식과 청명도 있잖아요, 근데 한식과 청명은 무슨날이며, 무엇을 하는날인가요? 그리고 한식과 청명은 다른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청명
24절기중의 하나이며, 태양의 황경이 15°에 있을 때이다.
춘분과 곡우 사이에 있으며, 양력 4월 5일쯤(음력 3월)이다.
이날은 한식(寒食)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매일반"이라는 속담도 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청명을 기하여서 봄일을 시작하므로
이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청명이 되면 비로소 봄밭갈이를 한다. 물이 부족한 논에는 논물 가두기를 한다.
청명 때는 삐삐, 또는 삘기라 부르는 띠(牙)의 어린 순이 돋는데 군것질거리가 없던
농가의 아이들이 다투어 뽑아 먹기도 했다.
한식(양력 4월 초 /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입니다. 음력 2월이나 3월, 한식이 들 때쯤이면 봄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이 때 임금님이 새로 불을 일궈서 백성들에게 나눠줬대요. 백성들이 새 불씨를 받기 전에는 일년 동안 썼던 묵은 불을 꺼야 했어요. 그래서 한식날엔 새 밥을 지어먹지 못하고 전날 지었던 찬밥을 먹게 됐대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식날 조정에서는 종묘(宗廟)와 각 능원(陵園)에 제향을 지냈으며, 민간에서는 성묘를 했다. 한식의 유래에 대해서는, 중국의 옛 습속에 이날 풍우가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던 습관에서 나왔다는 설과, 진(晋)나라의 현인(賢人) 개자추(价子推)가 이날 산에서 불에 타죽었으므로, 그를 애도하는 뜻에서 이날 불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설이 있다. 그리고 비가 오는 한식날을 물한식이라 하며 개자추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내리는 비라고 믿었다.
한식(寒食)은 4대 명절(설, 단오, 추석, 한식)의 하나로 24절후의 하나인 동지(冬至) 후 105일 또는 그 이튿날에 드는데 청명(淸明) 이튿날이거나 같은 날일 때도 있다. 대체로 한식과 청명은 양력 4월 5~6일쯤 하루 사이로 든다. “한식날 비가 오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신이 있다.
출처 : 한국세시풍속사전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寒食은 동지로부터 105일이 되는 날이며,
찬밥을 먹으면 일 년 내내 병이 없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한식 날에 비가 오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설도 있습니다.
청명은 24절기 중 하나이며, 봄에 드는 절기로서,
한 해 가운데 물이 가장 맑을 때이자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은 봄다운 절기입니다.
한식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이 수 있으므로 한식과 겹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하루 상관이므로 별 상관이 없다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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