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시중에 파는 라면이 아니라 라멘인 점에서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라멘의 면을 얼마나 삶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 이유는 면의 식감과 전분의 상태 때문입니다. 라멘은 일반적으로 알단테 같은 상태에서부터 푹 삶은 상태까지 다양하게 준비할 수 있는데, 삶는 시간에 따라 면발의 탄력감과 국물 흡수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맛이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라멘은 소면을 사용합니다. 소면은 애초에 우리가 아는 라면의 면과 완전히 다른 것이죠. 그러니 전문이 있어서 라멘 국물과 같이 삶지 않습니다. 걸쭉하게 되는 맛이 싫어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실제로 라멘에서 면과 함께 삶아서 나오는 곳도 있지만 매우 드물고 면에 국물을 넣어주는 형태입니다. 한국의 잔치국수와 비슷한 모델이라고 생각을 하면 맛이나 다른 모든 부분에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런 라멘은 사골을 베이스로 하기 떄문에 면의 역할은 그냥 배를 불리는 탄수입니다.
면을 짧게 삶으면, 면발이 더 단단하고 씹는 식감이 살아나며 탄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국물이 면에 깊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면과 국물이 비교적 따로 놀며, 국물의 풍미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면은 오래 삶으면 진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단단한 식감이 대체로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