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유전자와 키의 상관관계 질문
한 사람이 15살에 키가 150이었고 20살에 키가 190이었다고 가정한다면 이때 아이에게 주는 키의 유전자는 동일한가요? 아니면 다른가요?
과학에 물어야 할지 의료에 물어야할지 애매해서 여기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유전자 전달에 대한 전반적인 오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전자 전달은 태어날때부터 결정되는 것으로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현재의 사람 상태에 따라서 유전자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과학분야의 전문가 분이 더 정확한 답변을 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제 생각으로는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개체가 탄생한 후에 유전자는 변화하지 않습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때 유전자가 분열과정등에서 변화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의 유전자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 나게 되며 질병 상태가 아니라면 변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15살에 키가 150cm인 것과 20살에 190cm인 것 모두 동일한 유전자에 의한 성장 정도입니다. 즉, 두 경우 모두 같은 유전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훌륭한 질문입니다. 시기에 따른 유전자의 종류와 영향이 동일하냐 다르냐를 묻고 계신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 성장하는 동일한 유전자가 두 시기 모두 전사 발현이 이루어져진다 하더라도 그 발현량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전자의 발현은 O/X로만 판단 할것이 아닌 발현 정도의 정량적 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상대적으로 성장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에는 키 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종류가 많을 것이고,(키에 관련한 유전은 다인자 유전으로 알려져있음) 발현되는 유전자의 정량적 크기도 크리라 예상됩니다.
성장판이 닫힌 성인에게 있어 과량의 성장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오히려 말단 비대증 등의 질환도 생길수 있고요. 그렇기에 유전자의 전사 및 발현의 조절은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