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 A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친구 B 에게 연락 받았습니다. A는 전학을 가서 거의 30여년 간 얼굴을 못 본 친구이긴 합니다. B 역시도 좋은 친구이긴 하지만 따로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아니긴 해요. 그런데 A가 전학을 갔을 때 B와 함께 그 지역으로 가서 이틀 밤을 지내고 신세를 졌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님께서 잘 해주셨어요.
이제는 조문을 갈만한 관계는 아닌 것 같지만 예전의 감사함이 떠올라 조의금을 보내고 싶은데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