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입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어 보행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이 족저근막염입니다. 엑스레이에서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였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료 이후에 증상과 신체 검진을 바탕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인 치료와 더불어 스트레칭, 발의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등을 시행하고 굽이 딱딱한 신발을 피하고 푹신한 신발을 신으며 바닥을 걷는 것을 피하고 쿠션감 있는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바닥 뒤, 발뒤꿈치 쪽이 보행시 아프다면 가장 흔하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은 족저근막염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인대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은 엑스레이를 촬영한다고 해서 사진상에 확인이 되지 않지만 근골격계 질환은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촬영 및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므로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발바닥에 부담을 주지않는 자전거타기나 수영등이 좋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엑스레이로는 족저근막염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증상을 듣고 진단을 합니다. 무리하게 걷고 하서나 운동을 하고 발바닥 통증이 생긴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 위치하는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분한 휴식과 진통 소염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형외과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