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은영 의사입니다.
무증상 감염은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코로나 항체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진행하면 됩니다.
코로나19는 N(nucleocapsid) 항체, S(spike) 항체, 그리고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로 구분합니다.
S단백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들어가기 위해 세포와 결합하는 부분이며, N단백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풍부한 단백질로, 게놈 RNA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바이러스 입자 조립과 방출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자연 감염의 경우 N, S 단백에 대한 항체가 모두 생성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S단백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접종 후 S항체만 생성되고 N항체는 생성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항체 검사에서는 S항체와 N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코로나19 자연 감염은 S항체와 N항체 형성 모두를 유도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에게선 두 항체 모두가 확인됩니다. 반면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은 S항체 형성만 유도합니다. 이에 N항체를 보유한 것은 코로나19에 걸렸다 나은 이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S항체를 보유한 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백신을 접종한 것 모두를 뜻하게 됩니다.
궁금증 해소에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