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입니다. 아이가 한번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에 기관지염까지 끝장을 봐야 겨우 낫습니다.
회복까지 보통 2주는 걸려요
열도 많이 나서 3일간 유치원결석은 맡아둔거나 다름없습니다.
열이 많이 나는 아이를 무리하게 유치원에 보낼수도 없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민폐니까요
코막힘도 심해서 한밤중에 몇 차례씩 깨기 일쑤니, 수면 부족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고 항상 축 늘어져 있습니다.
이러니, 쉬게하지 않고 유치원에 보내면 감기가 더 악화되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제 열이 조금 내릴 즈음 약 부작용이 생겨 설사를 시작합니다. 기침을 하면 팬티에 지릴정도에요
약을 바꿔봐도 그렇습니다. 아이는 예민하여 친구앞에서 망신을 당하면 트라우마가 생길것이고
선생님은 혼자 많은 업무를 처리하시다 보니, 팬티에 변을 지려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를 맡기기도 죄송합니다.
이렇다 보니 한번 감기에 걸리면 보통 2주간은 결석입니다. 어쩌다 한번 2주 결석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감기를 한달에 한번은 걸린다는 거에요. 아이도 유치원을 드문드문 나가다보니 점점 적응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과감히 유치원을 관두고 제가 가정보육을 해볼까..도 정말 많이 고민합니다.
매일매일 고민해요
유치원을 계속 다니는것이 낫다면, 매일 꾸준히 등원해야 적응도 할텐데 대체 이렇게 너무 자주아픈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만약 유치원을 그만둔다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가정보육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유치원과의 상담은 조금 부담스럽네요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