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또래 친구를 무서워해요. 어떻게 가르쳐야될까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입학식부터 친하게 지낸친구가 있습니다.
동네에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다보니 유치원 시절부터 놀이터에서 자주 놀던 친구를 학교에서 만나 매일 등교도 같이하고 늘 가깝게 지내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턴가 통화할때 그 친구 눈치를 심하게 보고 말도 조심히 하는걸보고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니 자기가 말을 안들으면 절교하자는 소리를 자꾸 한다더군요.
아들 친구가 덩치도 크고 형들이랑 자라서
또래에 비해 드세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아들이 이런말을 하니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그런행동 하는건 친구가 아니니
싫은건 싫다고 표현하라고 해도
도저히 용기가 안난다고 합니다.
제가 그아이와 직접 얘기하거나
부모와 얘기하는게 최선일까요?
너무 답답한 밤이네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오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절교라는 말이 유행하듯이 돌고 있는 듯 하네요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나에게 좋은 친구 나쁜 친구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나를 불편하게 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는 나에게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내가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 불편해 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차분히 대화를 해주세요 그리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셔서 아이들이 쉽게 사용하는 절교의 의미에
대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친구관계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러한 종속적인 관계를 강요하는 부분에서는 부모가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관계를 단절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도 잘못된것을 알려주고 힘들떄는 부모가 도와줄수있다는것을 알려주되
스스로할수있는것은 해볼수있도록 격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를 무서워하면서 같이 지내는 것은 아이에겐 정말 고통스런 날들일 것 같습니다
그 친구를 별도로 만나서, 또는 부모를 만나서 우리 아이가 힘들어하니, 가까이 하지 말아달라고 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를 무서워 한다면 친구를 무서워 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라는 것을 인지시켜 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역할극을 통해서 상황에 맞는 언어와 행동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글의 내용대로, 진정한 친구는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 거라고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