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고무는 고무나무에서 얻은 라텍스 수액을 응고시켜 만든 천연 소재입니다. 본래 탄성과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고, 복원력이 좋아서 늘어나도 원래 형태로 잘 돌아옵니다. 하지만 온도 변화나 습도 같은 환경 요인에 약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고무는 가황(유황 처리) 과정을 거쳐 내구성을 강화한 뒤 타이어, 의료용 장갑, 진동 흡수재 같은 제품에 주로 쓰입니다.
반면 합성고무는 석유화학 물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든 고무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성질을 조절할 수 있어 내열성, 내화학성, 내오존성이 뛰어나고,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산업용 기계 부품, 전선 피복, 방수재, 자동차용 고무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정리하자면, 생고무는 자연에서 얻은 고무로 탄성과 복원력이 강점이고, 합성고무는 인공적으로 만든 고무로 내구성과 환경 적응력이 강점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무 제품은 합성고무가 많지만, 특수한 성질이 필요한 곳에서는 여전히 생고무가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