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 나이때에는 형제자매와 서로 물고 물리면서 사냥놀이를 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학습하는 시기입니다.
이때 어미와 형제들과 분리되면 상대를 무는게 얼마나 아픈것인지, 그래서는 안된다는것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됩니다.
보호자가 분리를 시킨것이니 보호자분이 어미나 형제 대신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하니
앞으로는 입으로 손을 대기만 하면 강아지가 깜짝 놀랠정도로 큰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그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후에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싸늘한 눈으로 노려보다가 주눅들어 보이면 방으로 들어가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게 '싫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절대로 말로 표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는 인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