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임신을 계획하는 동생분의 건강이 걱정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키 167cm에 체중 40kg은 BMI(체질량지수) 14.3으로, 심각한 저체중에 해당합니다. 이런 상태에서의 임신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여러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체중 산모의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1. 조산: 저체중 산모는 조산의 위험이 높습니다. 조산아는 폐 성숙 문제, 감염, 영양 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저체중아 출산: 산모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태아의 성장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저체중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신생아 건강 문제에 취약합니다.
3. 임신 중 영양 결핍: 저체중 상태에서는 철분, 칼슘, 엽산 등의 부족이 흔합니다. 이는 산모의 건강을 해치고, 태아의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4. 산과적 합병증: 저체중 산모는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전자간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5. 유산 및 사산의 위험 증가: 저체중은 유산과 사산의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임신 전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사와 상담을 통해 건강한 체중 증가를 위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보다는 서서히,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