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인했습니다.
코 옆쪽에 붉은기가 넓게 퍼져 있고 실핏줄이 비치는 소견은 모세혈관 확장증(telangiectasia) 또는 주사(rosacea)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가지는 치료 방향이 비슷하지만, 주사의 경우 자극에 의해 쉽게 붉어지는 홍조 반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과 시술 중 현재 가장 효과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혈관 레이저입니다. 엔디야그(Nd:YAG) 레이저 또는 PDL(pulsed dye laser) 계열이 모세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붉은기와 실핏줄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국내 피부과에서 흔히 사용하는 브이빔(V-Beam)이나 엑셀브이(Excel V) 레이저가 이 계열에 해당합니다. 보통 2회에서 4회 정도 시술을 반복하면 뚜렷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IPL(intense pulsed light) 시술도 넓은 범위의 홍조 개선에 보조적으로 사용되지만, 실핏줄이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혈관 레이저가 더 표적화된 효과를 냅니다.
시술과 함께 일상에서 주의하실 점은, 뜨거운 음식이나 음주, 강한 자외선, 사우나 등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꼼꼼히 바르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피부과에서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본인 피부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