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의 나라 고려, 호족지배기에는 전반적으로 종파에 구애받지 않고 불교가 융성했습니다.
문벌귀족기에는 귀족을 중심으로 경전을 통한 이론적 깨달음을 중시하는 교종이 유행했고 무신집권기에는 실천과 수행을 강조하는 선종을 후원했습니다. 지눌과 의천이 통합사상을 주장하며 불교계의 폐단을 잠재우려 했음에도 권문세족기가 되자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이후 신진사대부가 불교의 타락을 비판하며 성리학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려의 불교 - 지배층의 성향에 따른 불교의 성격 (이다지 한국사 : 전근대 편, 2015. 12. 11., 이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