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퀀텀 연구진은 비트코인이 채택 중인 디지털 서명 암호기술 ‘ECDSA’(타원곡선 디지털 시그니처 알고리즘)를 깰 수 있는 연산 시나리오를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계산했다. 이 암호는 소인수분해에 기반한 현재 공개키암호(RSA)보다 보안성을 대폭 높인 기술이다.
연구진은 큐비트 작동 시간을 1㎲로 가정했을 때, 3억1700만 큐비트가 있으면 비트코인 암호체계를 한 시간 안에 깰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블록 생성 주기인 10분 안에 맞춰 깨려면 19억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계산했다. 큐비트의 물리적 오류를 최소화(결맞음 최적화)했을 때 한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