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유연성 편평발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상태로, 발의 아치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아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성장하면서 발 아치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므로, 초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거나 걷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친구의사의 조언처럼, 많은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발의 발달을 지켜보고, 그 시기에 아직도 발 아치가 형성되지 않거나 문제가 지속되면 치료를 권장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행 교정, 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특별한 깔창이나 정형외과적 신발 사용 등이 있습니다.
9살인 경우, 아직 성장 과정에 있으므로 발 아치가 자연스럽게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통증이나 걷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나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