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이자의 좁은 의미로 금융상품의 이자를 금리라고 할 수 있겠죠.
이자라는 것은
자신이 가진 상품을 스스로 사용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빌려 주었기 때문에, 빌려준 사람은 그 상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그 유동성이 묶인 보상을 이자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상품을 빌려와 수익을 내려고 하겠죠.
그런데 이자율이 높으면 수익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어야하기때문에 더 이상 상품을 빌려 수익사업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금리로 한정해서,
금융상품 중에 '돈'만 생각해 본다면,
은행이나 개인에게 돈을 빌리려면, 이자를 약속해야합니다.
금리(금융상품의 이자)가 높아지면, 더 이상 돈을 빌리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돈을 은행에 맡기려고 하겠죠.
금리가 높으면 투자하고 생산하여 이자를 많이 주어야 하므로, 투자도 생산시설로 확장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경제는 위축되는데, 더 이상 투자하지 않고, 상품을 제조하지도 않고,
소비도 줄어, 소비하는 것보다 저축하죠.
반대로, 금리가 낮아진다면, 기업도 투자를 늘리고 생산량을 늘리고, 소비자도 더 많은 상품을 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금리가 올라가면 경제는 위축되고, 금리가 내려가면 경제가 활성화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