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 건강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어린이집 등원 시작과 맞물린 돌발진과 감기는 부모님에게도 무척 힘든 시간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분유를 다시 먹이는건 정서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올바른 선택입니다.
12개월 아기가 고열(38.5도 이상)과 감기를 앓게되면 구강 점막이 붓거나 소화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탈수 예방이 시급하며, 물이나 주스보다는 영양 설계가 잘 된 분유(열량 약 70kcal/100ml)는 괜찮은 에너지원입니다. 아플 때 억지로 이유식을 먹여 거부감을 키우기보다는 친숙한 분유로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것을 권장합니다.
[회복 방법]
1)수유량 조절: 12개월 기준 하루 권장 유제품 섭취량은 400~500ml 내외입니다. 아기가 밥을 아예 거부한다면 한시적으로 이 양을 조금 넘겨도 괜찮답니다.
2)수분 보충: 약 복용시 위장 장애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분유를 1일 3~4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복귀 시점: 열이 내린 후 보통 3~7일 정도면 식욕은 서서히 돌아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미음, 죽 형태이 부드러운 음식부터 다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아기가 아픈 동안 평소보다 소화력이 20~30%정도 떨어질 수 있으니, 분유를 너무 진하게 타시기보다 정량을 지켜주시는 것이 간,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 아기가 분유 외에 미지근한 보리차나 유아용 이온음료는 조금씩 마시고 있나요? 아기의 소변 횟수가 하루 5회 미만으로 줄어들지는 않았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