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과 두통의 상관관계 제발 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출산한지 세 달 된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최근 2주동안 고통의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유당불내증이 있었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는 등 장이 건강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주전 갑자기 대변을 보러가서 설사를 하게 되었을때 엄청난 두통을 느꼈습니다. 양쪽 관자놀이가 욱신욱신한 두통이었고 누우니 즉시 회복되어 출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혈압 문제인가 하고 넘기고 일주일 뒤 카페라떼를 마시고 설사를 하게 되어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두통이 왔고 고통 10정도의 두통은 가라앉았으나 5정도의 편두통이 남아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져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아침에서야 좀 괜찮아졌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유제품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이틀 뒤 다시 우유를 마시고 이번엔 복통을 느끼자마자 변기에 앉기도 전에 강한 두통이 와서 즉시 내과를 방문했으나 내과에서는 그렇게 강한 두통이 올 정도의 혈압이 아니기 때문에 진통제만 맞고 처방없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유제품이 원인이란 생각이 들어 유제품을 먹지 않다가 어제 조금 매운 닭갈비를 먹게 되었는데 오늘 오전 약간의 무른 변과 함께 고통 5정도의 두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가라앉기는 하였으나 최근 은은한 편두통이 지속 되어 삶의 질이 너무 하락했고 언제 또 벼락같은 두통이 올지 몰라 무섭습니다. 참고로 원래 직업특성으로 인해 거북목과 오른쪽 어깨에 심한 고통을 달고 살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백일 아기를 키우며 모유수유를 하고 아기는 젖병거부를 하여 아기와 세시간 이상 떨어져있을 수 없어 쉽사리 여러 병원을 가기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저처럼 복통을 느끼면 강한 벼락같은 두통을 느끼는 사례가 찾기 어려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시겠지만, 평소에도 IBS 같은 질환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우와 매운 음식 등을 섭취하니 장이 탈이 났을거고, 이로인한 gut-brain axis(장-뇌 축)을 건드린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장 자극 후 자율신경 반응으로 편두통이 유발되는 구조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제품·매운 음식 이후 설사와 동시에 관자놀이 박동성 두통이 반복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선 유제품과 자극적인 음식은 중단하고,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 유지가 필요합니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은 수유 중 사용 가능합니다. 매운 음식, 카페인, 공복 상태도 두통 유발 요인이므로 제한이 필요합니다. 수분은 탈수 방지 수준으로 유지하되 과도한 섭취는 피합니다. 가능하면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를 줄이고, 변이 급할 때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증상 지속시 의료기관 평가는 필요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외출이 어렵다면 우선순위를 정리하면,

    1 순위: 신경과 진료 (편두통 vs 2차성 두통 감별)

    2 순위: 소화기내과에서 유당불내증 또는 과민성 장 평가로 꼭 진료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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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뇌와 장은 신경계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소화 기관이 불편하면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복통을 함께 일으키기도 하죠.

    우선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드시면서 따뜻한 물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혹시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꼭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