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면 오는 병이 뭘까요? 급해요
저희 아빠랑 저랑은 따로 살아서 항상 한달에 일요일마다 만나는데 이번달은 오신다는 연락이 없어서 연락해보면 목소리가 가라앉으셨더라구요. 그래서 감긴가 했더니 감기시라고 했어요. 근데 어제 만났는데 감기랑 같이 뭐가 왔다고 하셨어요. 뭐냐고 물어보니 제가 걱정할까봐인지 그냥 나이 먹으면 오는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친구분이랑 통화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입원도 하셨던 것 같고 세포가 죽었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운동도 해야지, 스트레스 때문이지 뭐 이런 말들 하셨거든요....1월에 다시 검사 받으러 간다고도 하셨어요. 근데 전 어제 허리를 너무 아파하시길래 혹시 운동하시다가 디스크가 터졌나? 생각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뇌쪽 문제일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들어요. 어떤 질병일까요? 조만간 엄마께서 물어본다 하셨지만 너무 걱정이 돼요. 나이는 54세이신데 어제 저랑 밖에서 아무 문제 없이 먹고 걷고 다 하셨으니 크게 나쁜쪽은 아닌걸까요..?
아버지께 직접적으로 여쭈어보고 확답을 들으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오는 병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질병이 생기신 것인지 알아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떠한 질병이든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이 어디가 불편해보이는데 병명은 이야기를 안 해주었다면
그 누구도 알아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단지 보호자분하고 먹고 걷고 하셨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추정할 수는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54세 남성의 경우 나이에 따라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감기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감기와 함께 다른 증상이 있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감기와 같은 질환이 오래 지속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입원과 세포가 죽었다는 표현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세포의 재생 능력이 감소하고, 각종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만약 허리 통증을 심하게 느끼신다면 척추 관련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에도 나이에 따라 빈발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다른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돌아오는 1월에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가신다는 말씀을 들으셨다니, 그때까지 기다리면서 아버님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직접 아버님과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아버님께서 증상에 대해 더 편안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질문자분께서 마음을 공유하신다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