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이관개방증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새벽 1시인데 이관개방증에 걸린 것 같은데 제가 원래 몸무게가 48kg인데 2kg 빠져서 그런지 귀가 먹먹하네요... 이관개방증 회복하려면 살을 찌워라고 나왔는데 지금 라면에 계란 넣어서 먹어야할지 아니면 지금 자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지금 자면은 자는 도중에도 살이 더 빠져서 이관개방증이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데 지금 너무 급해서 빨리 답장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체중을 고려할 때, 2kg의 체중 감소는 비율로 보면 꽤 큰 편이라 이관개방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중에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아주 미미한 체중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몇 시간 자는 동안 이관 주변의 지방이나 조직이 갑자기 다 빠져서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으며, 지금 급하게 라면을 먹으면 소화 불량이나 위산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위산이 역류하면 오히려 이비인후과적 점막을 자극해 귀와 목 주변의 불편감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관개방증은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탈수가 올 때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지금은 대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푹 자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일 귀가 너무 먹먹해서 잠들기 힘드시다면 고개를 양 무릎 사이로 푹 숙이거나, 침대에 똑바로 누워면 머리 쪽으로 혈류가 모이면서 이관 주변 조직이 살짝 부풀어 올라 열린 이관이 일시적으로 닫히며 증상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겠고,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조금씩 삼키는 동작은 이관의 움직임을 도와주며, 탈수를 막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귀가 답답하다고 코를 세게 풀거나 발살바 호흡(코와 입을 막고 숨을 내쉬는 것)을 과도하게 하면 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야식을 먹기보다는, 내일부터 하루 세 끼를 규칙적이고 영양가 있게 챙겨 드시면서 체중을 천천히 올리시면 이관개방증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가급적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찰 후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지금 당장 라면을 꼭 먹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몇 시간 잔다고 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해 이관개방증이 갑자기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우선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관개방증은 체중 감소, 탈수, 피로, 스트레스 이후에 생기는 경우가 있고, 대표적으로 자기 목소리가 울리거나 숨소리가 귀에서 크게 들리고, 먹먹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귀 먹먹함만으로 확정할 수는 없고, 감기 후 이관기능장애나 일시적 귀 압력 변화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새벽이고 특별한 통증, 난청, 어지럼, 고열이 없다면 우선 수분 충분히 드시고 주무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억지로 야식 드실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내일부터 규칙적으로 식사하시고 체중이 실제로 감소 추세라면 천천히 회복하는 방향으로 관리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한쪽 청력이 명백히 떨어짐, 심한 어지럼, 귀 통증, 이명 악화,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