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사에서 가정이란 것이 의미는 없다고는 하지만 가정을 해보고 본다면 상상의 즐거움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공산당 미국의 승리로 2차대전이 종결되었다면 먼저 세계에 공산당이 미치는 영향력 수준이 강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산당의 기본 이념을 생각한다면 '모두가 평등한', 그리고 '자본주의 배척'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잘산다'라는 개념으로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위의 지배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 있겠지만 밑의 국민들은 동일하게 못사는 국가의 수준이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러시아의 경우를 보면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국방력도 강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국민들이 '잘산다'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즉 공산당이 세계를 지배했다면 더 편리하기 위한 물건들의 생산은 도태되었을테고 자본축적을 위한 세계 교역은 발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력에 의한 지배 성향이 강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즉 북한의 고위층은 더 잘살았더라도 북한 전체로만 따지면 현재와 크게 차이가 없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북한과 같은 수준의 하향평준화에 머물러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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