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채 채권 발행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자 지급 방식으로 채권 발행 후에 만기가 되면 약정된 이자율에 따른 이자금액과 원금을 상환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은행의 이자지급 방식과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할인채 만기 시까지의 총 이자금액을 채권 발행시에 미리 공제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이자를 선지급하는 방식의 채권입니다. 이러한 채권의 대표적인 것은 '통화안정증권'이나 '금융채'등이 있는데,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면 표면이율이 5%이고 액면가가 1,000원인 할인채의 경우는 채권을 구입하게 되는 가격은 (1,000원 - 할인율 50원 =9,950원)에 매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표채 정해진 기간마다 이자를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통 이러한 이자를 지급할 때 예전에는 이표를 때어내서 이자를 지급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를 들면 액면가 1,000원, 이율 4%, 만기 1년, 이표단위 3개월의 경우는 3개월마다 10원의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만기에는 원금 1,000원과 이자 10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질문자님이 말씀주신 채권의 이자를 '할인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할인채'에 한해서 적용되는 것으로 복리채와 이표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년 뒤 받을 금액을 미리 받는 대신 일정액을 할인받는 개념이므로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향후 받게 될 돈을 현재 가치로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비율이죠.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4%라고 가정했을 때, 100만원을 투자하면 1년 뒤 104만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때 적용되는 금리는 연 4%이고, 이를 할인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