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관련 질문 및 대처벅
작년 10월 말쯤에 학교에서 야구를 했음. 본인은 1루수에 서있었고 친구가 전력질주하다가 부딪힘. 그래서 넘어졓ㅈ고..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그래서 동네 정형외과를 갔음.
처음에 XRAY를 찍었고, 단순 타박상이라는 소견을 듣고 물리치료를 받았음.
계속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전혀 호전되지 않아서,
사고 발생 후 1달 뒤 동네 대형병원에 가서(응급실 유) MRI를 찍게 되었음.
따라서,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서 체육선생님께 안전공제회 등록을 하라고 하셨고 (1달 지남),
등록까지 완료하였음.
Mri 결과는 인대 뒤틀림, 뼈 내부 출혈, 뼈 미세골절 및 "연골 미세 손상"이라고 함. 원래는 이정도면 못 걷는 게 정상인데,
바깥 쪽에 다쳐서 걸을 수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까지시간 절하는 자세, 구부리고 앉기 불가등등 장애가 남아있음.
병원에서는 우선 경과를 지켜보고, 계속 불편하면 대학생이 되서 연골 봉합술을 진행하자고 함. (아직 성장기 고1이기 때문) 평상시대로 지내라고 하는데..ㅜㅜ 넘 걱정돼요.
=>>> 대충 상황은 이래요. 사고 발생 후 겨우 5달 지났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호전되었거든요. 이전에는 뛰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뛰려거나 계단 오르기는 가능합니다. 다만, 무릎을 접었다가 폈다가 할 때 걸리는 느낌? 뚝 그런 느낌이 드는데, 연골 때메 그런가요? 2주 전에 MRI찍은 걸로는 인대도 아직 완전 재생이 된건 아니라더라구요.
지금 그래서 불가능한 동작은,, 절하는 동작, 다리 구부려 앉는 동작... 이거는 아직 아파서 못하겠는데 영원히 잠금되는 동작인가요...??
완전 심하게 찢어진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의사쌤 말처럼 지켜보며 유튜브에서 재활 운동? 할까요?
암것도 대처안하는 건 좀 그런데..ㅠ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골 손상과 인대의 미완전한 회복이 무릎의 불편함과 걸리는 느낌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연골 손상은 자연 치유 과정이 느리고, 때로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지속 여부나 악화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릎을 접었다 폈다 할 때 걸리는 느낌은 연골 손상 또는 인대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고등학생의 경우, 연골 봉합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 전에 보존적 치료와 재활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재활 운동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가의 지도 하에 정확한 운동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재활 운동을 통해 점차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복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며, 인내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