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뉴스에서 보니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중 우울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알 수없는 피부질환 탈모증 각종 이해할 수 없는 후유증들이 생기던데 코로나가 그만큼 독한 감염병인가요? 이런 뉴스들을 보니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 되었어도 좋은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코로나 완치후에 후유증 얼마나 심한가요?
일부 사람들은 COVID-19 유발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된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기도 하는 다양한 새로운 또는 진행 중인 증상을 경험합니다. 중증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다른 유형의 코로나 후유증과 달리, 이러한 증상은 COVID-19 감염 증상이 경미했던 사람이나 증상이 전혀 없었던 사람 중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다음 증상을 다양한 조합으로 경험했다고 보고합니다.
코로나19의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이 선행되며, 그 이후에 기침이나 인후통, 두통 등 비특이적인 몸살 증상을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후각이나 미각상실도 동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중 후각이나 미각상실이 주요한 후유증으로 남게 되는데 이는 사람마다 편차가 큰 편입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이후 중증질환을 앓았던 사람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나 무증상이었던 환자군에서도 다음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숨가쁨, 피곤함, 피로, 권태감, 사고력 또는 집중력 저하, 기침, 가슴 또는 복부 통증, 두통, 심계항진, 관절통 또는 근육통, 저림증, 설사, 수면 문제, 발열, 일어설때 현기증, 발진, 감정기복, 후각 또는 미각 변화, 생리 주기 변동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후 후유증으로 미각 손실과 후각 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감염에 의해 폐 실질의 손상 등으로 인한 폐 섬유화 등 장기적으로 폐기능이 떨어지고 만성 폐질환이 생기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이러한 후유증은 비가역적일 가능성이 높으나 대부분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며, 만약 감염증을 심하게 앓지 않았다면 후유증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며,미각과 후각 상실 등의 경증 후유증이 발생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후유증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마다 회복력의 차이가 있기에 몸이 정상으로 돌아는데 까지는 개인차가 큽니다.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 및 휴식 영양 섭취와 함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베타글루칸 아연 비타민씨와 비타민 비군 복용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감염 이후 폐 및 다양한 기관을 손상시키고 있어 심한 감염증인 것은 확실합니다. 88% 이상의 환자들이 감염 이후 2~3주 정도는 경증 정도라도 만성피로와 집중력 저하, 조기치매 유발 섬망증, 폐 손상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2개월 이상 혹은 1년 그리고 영구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코로나 감염 후 생기는 폐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도 복구가 어렵습니다. 소아에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인공호흡기를 단 환아의 폐상태와 비슷한데 이런 손상된 폐는 아이가 자라 정상 폐조직이 자라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지 손상된 조직이 복구되어서가 아닙니다. 다만경증 무증상자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 운동 시 호흡곤란, 탈모 등의 증상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외에 가슴 답답함, 두통, 기억력 저하, 후각 상실, 기침등이 나타났고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주로 보였습니다. 젊은 연령층·경증환자에서는 주로 피로, 수면장애 등 일반적 후유증이 많고 고령층·중증환자 일부에서는 호흡곤란, 폐 섬유화 등을 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코로나19 완치자의 53%가 1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계속해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된 주 증상은 집중력 저하·인지기능 감소·기억 상실 19.9%, 우울 17.2%, 피로감 16.2% 등이다. 이밖에도 미각 및 후각 상실, 어지럼증, 폐활량 감소, 두드러기 및 간지럼증 같은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