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런 유형이랑 대화할땐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요?
현재 손절중인 절친의 유일한
친구(한마디로 친구의 친구)고
기존엔 성향이 안맞아 피했던
유형이지만 최근엔 제가 손절친구
중재 부탁 및 업종이직
고려중이라 그래도 좋은면도
있을거 같아 최근 자주 보는데요
이분 성향을 쉽게 말하자면 좀
'젊은꼰대' 느낌이 나는 분입니다..
자기애가 강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평소엔 좋은 덕담을
주고 받다가도 본인 프레임에서
아니다 싶은 말이 있으면 과감
하게 자르거나 심지어는 말도
꽤나 직설적으로 합니다..
심지어는 말투 자체가 공격적이
고 커서 주변사람들도 자각을
하는데도 (최근 이분, 이분 여친,
저 이렇게 셋이서 봤는데 이분
여친도 저보고 괜찮냐고
묻더군요) 약간 본인만 눈치를
일부러 안채는건지 못채는건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불과 1살 위이고 영업쪽을
해서 그런지 말빨이 꽤나 센
편입니다.. 약간 후까시 잡는
분위기도 있고요..최근
제가 방송쪽 일을 하다가 업종
이직을 고민중인데 11월 말
퇴사때부터 지금까지 업종이직
에 대해 뚜렷한 방향을 나가질
못하니깐 '너 그거 우유부단
한거다 그렇게 우유부단해서
세상 어떻게 살래'라고 하니깐
제가 '일단 업종이직 생각만으
로도 큰 발전 이룬거 아니냐'고
제가 답하자 이분은 '눈으로
나타나는게 없는게 뭔 발전이냐'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제가
말려들어서인지 '이미 영업쪽
으로 마음 기울었다 (실제론
아직 방송쪽으로 미련이 있음
에도) 이제 원서에 넣을곳만
정하면 된다'고 오히려 말려
든것 같은데 이 형님이 '나였
으면 고민하는 것도 최소 하루,
최대 일주일이면 된다. 내 생전
너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은 처음
본다' 이러더군요.. 약간 유튜버
장사의 신 직설적 솔루션 느낌도
날 정도로요.. 그래서 이 형님이
랑 말할땐 결과 먼저 말하고 최
대한 잡다한 과정같은건 생략
하고 말하는 편인데 되려 이러니
제 행보중 꼬이는게 많네요;;
사람마다 사연이 있고 생각하는
게 있는건데 이 과정을 다 생략
하고 본인 기준에 합리적이지
않다 싶으면 그냥 대화자체를
끊어 버립니다;;
(실제로는 결정을 못했는데
괜한 질책에 정하지도 않은
행보를 미리 말해;;)
거기다 본인 프레임 기준에서
마음에 드는 답변이 아니면
대놓고 정색하고 제 얘기를
자르고 본인 얘기로 갈아탑니다
약간 이분 가스라이팅(?)에
제가 빠지는듯한 느낌도 있고요
이분이랑 엄청 친하냐고요?
아뇨 작년에 절친인 친구가
소개해줘서 알게됐는데 이런
성향때문에 애초에 멀어진건데
지금이야 친구문제랑 직장문제로
보게 된건데 참 이분 적응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만만해 보이
는건지 원래 성향이 이런건지..
목소리도 커서 누가 보면 제가
극딜 당하는 줄 알더군요..
심지어 조용한 카페에서 그러니
가게 사장님과 주변 손님이 다
쳐다 보더군요;; 처음부터 이분께
고민상담 투로 얘기하니까 (보통
멘탈 털리거나 붕괴됐을때 얘길
하니..) '되려 이분이 나랑 얘기
계속하면 멘탈 자연히 세질거다'
고 얘기 하더군요..
제가 이후에 '다른분들한테도
이러시냐고' 물어봤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하더군요..
다음주에 아직 이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로 볼거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난감
하네요;; 되려 제가 말려들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