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oS 방식과 SPoS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블록체인은 분산형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다수의 피어가 존재하고, 이 다수의 피어가 하나의 DB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시 말해 다수의 채굴자들이 하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합의가 필요합니다.
DPoS 방식과 SPoS 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DPOS 합의 알고리즘과 관련하여 이오스 블록체인을 예로 들어보면 투표를 통해 대표 노드인 21BP를 선정하고 BP들이 구축한 컴퓨팅 자원, 네트워크 자원을 전체 참여자들이 할당받아 이용하며, BP는 블록 생성 보상과 투표 보상으로 새로 발행되는 이오스 코인의 일부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투표 참여자들은 BP에게 투표를 했다고 하더라도 보상을 받지 못합니다.
이러한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방식과 V SYSTEM의 SPOS(Super Node Proof of Stake)는 큰 틀에서는 유사합니다. 하지만 SPOS은 '마이닝 풀' 개념이 추가된 DPOS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SPOS에서는 대표 노드인 슈퍼 노드를 선정하게 되는데 이것은 블록체인의 참여자들이 마이닝 풀에 해시레이트를 위임하듯 자신의 코인 스테이킹 수량을 위임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즉, 노드들 중에서 코인 수량을 제일 많이 위임 받은 노드가 해당 위임자들과 일종의 마이닝 풀을 형성하게 되고 해당 슈퍼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고 채굴 보상을 받게 되면 그것을 자신에게 코인을 위임해 준 사람들과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러한 슈퍼 노드의 수는 60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60개로 정해지는 이유는 V SYSTEM에서는 'Minting Slot(주조 슬롯)'이라고 하여 채굴이 가능한 노드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슈퍼 노드의 수가 제한되어 있고 각 슈퍼 노드마다 지분의 위임에 대한 보상 정책을 달리할 수 있으므로 슬롯의 소유권은 경쟁에 따라 다른 슈퍼 노드에게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슈퍼 노드를 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을 마련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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