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신흥국채권지수(EMBI, Emerging Market Bond Index)는 이름 그대로 신용등급이 낮지만, 빠르게 산업화하고 자유시장 경제를 채택한 나라들이 발행하는 채권의 수익률을 묶은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JP모건이 투자처 개발을 하면서 발표한 것이네요.
이 지수가 추종하는 신흥국에는 나이지리아,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폴란드, 멕시코, 터키, 아르헨티나, 러시아를 포함합니다.
이 나라들은 브릭스(BRICS,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 5개국의 머릿글자를 조합한)체제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최다 인구를 보유한 국가들, 세계 최대 영토를 가진 나라들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력이 뒤쳐졌던 나라들인데요.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서로 힘을 합하고 있죠.
그러나 정치적으로 불안하거나, 기반시설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들이 있기때문에
투자하는 데 위험성이 따르고, 결국 그 위험성은 채권의 금리가 높게 책정되죠.
당연히 채권수익률은 기존의 미국, 영국, 일본같은 선진국이 발행하는 글로벌채권수익률보다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