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중에 만성으로 진행되는 건 왜 그런건가요?
질병중에 깔끔하게 치료가 되지 않고,
쭉 질병과 함께 가야하는
가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못하여 그런건지,
어떤 경우의 통증에서 만성으로
진행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자세한 설명 해 주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고혈압, 당뇨, 기관지 천식 등의 질병은 감기와 같이 바이러스나 세균이 잠깐
침범하여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고혈압은 나이가 들고 근육량이 줄면서 지방세포가
증가하는 경우, 혈관에 대한 탄성이 감소하게 되면서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어려워
지게 되는데 이런 변화는 며칠 만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수십년에 걸쳐 몸의 변화
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혈압약을 며칠 드시고 운동을 며칠 하는 것으로 호전되지
않을 수 밖에 없으며 당뇨 역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유전이나 반복적인 음주,
고지방식이 등으로 인해 췌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췌장 세포가 손상되고 근육량의
부족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는 경우, 음식만으로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역시 흡연이나 선천적으로 기관지 내에 알레르기 반응이
수십년에 걸쳐 발생할 때 나타나며 마찬가지로 질병이 발생하기 전부터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이미 발생을 하는 경우는 수십년 동안의 변화를 의미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인체는 유한한 생명체로 시간이 지나 노화로 인해 특정 부위가 마모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비가역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감염증과 같은 경우는 해당 문제만 해결하면 이전 상태로 돌아올 수 있지만 노화나 면역과 관련된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비가역적이므로 만성적인 문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 급성으로 끝나는 것도 있고 오래 지속되는 것도 있으며 치료가 불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모든 질병마다 발병 기전에는 차이가 있고 특징, 예후 등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이유를 콕 집어서 이렇다 하고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가령 독감 같은 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해서 유발 되는데 항바이러스제를 쓰거나 그냥 몸의 자체 면역력으로 쉽게 극복이 되며 급성으로 지나갑니다. 하지만 당뇨 같은 질환의 경우 몸이 당을 다루는 기전이 망가져서 발생하는데 이는 아직까지는 다시 고치는 방법이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서원 의사입니다.
어떤 질병이냐에 따라 위 설명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만성질환의 경우 말씀처럼 질환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거나 치료가 불가능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불완전 치유로 남기 때문에 그 렇습니다.
수많은 근 골격계 질환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고 만성통증으로 발전합니다.
이것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환자의 잘못이 아니고
원래 그 부위가 혈류가 적고 자연치유가 힘든 부위기 때문입니다.
주로 발목, 어깨 인대 /건 등이 부위가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는 질환들의 병태생리를 따져본다면 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더라도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은 만성질환에 해당하며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질환에 해당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급성 질환일 때 제대로 치료를 못하거나 안하는 경우에 만성적으로 질환이 넘어가는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통증에서 만성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문 편이기는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꾸준히 관리를 해야 되는 질환이지요.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입니다. 이런 질환들을 만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장염, 폐렴, 방광염 등 항생제를 치료해서 몇 일 약 먹으면 완치되는 질환도 있구요. 질병의 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