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생리중에는 왜이렇게 먹을게 땡기죠??
생리전에 원래 떡볶이 같은게 많이 땡겼는데 지금 생리중이라 복통도 있는데 유난히 빵 같은게 땡겨요 원래는 생리중에 뭘 잘 안먹었는데 나이가 들면 입맛도 바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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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호연 영양사입니다.
생리 전이나 생리 중에 평소보다 식욕이 왕성해지는 것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생리전 황체기에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신체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식욕이 증가하고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생리 중에 먹을 것이 유난히 당기는 것은 호르몬 변화와 영양적 필요 때문입니다.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변동하며, 특히 생리 전과 생리 중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떡볶이, 빵 등)이 당겨질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기분을 안정시키고, 생리 중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면서 몸이 빠른 에너지원인 빵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바뀌는 것도 호르몬 변화와 신진대사 속도 저하로 인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통이 있다면 기름진 빵보다는 소화가 쉬운 통곡물 빵이나 바나나를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철분 손실로 인하여 철분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살코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늘리고 카페인이나 짠 음식은 줄이면 부종과 복통 완화에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