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잡을 때 머리카락이나 다른 부위의 털을 유전자 분석하면 털의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한 사람으로 분석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 신체의 각 부위에 생기는 털의 유전자는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유전자의 발현에 차이가 생겨서 길게 자라기고 하고 짭게 자라기도 하며 털의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곱슬거림과 두께에 변화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부위별로 털의 곱슬거림과 길이에 차이가 있는 것은 통풍이나 마찰열 감소등의 목적에 맞게 우리가 진화해온 결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