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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다향제비225
참신한다향제비22521.05.29

금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흡연한지 25년 됐습니다 하루에 반갑정도 피우구요

금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도 가봤는데 안되네요ㅠㅠ

제 의지도 부족하고 방법을 모르겠어요

식구들도 담배피우는걸 싫어하는데

  1. 도와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84년생 제 나이 38입니다.

    2017년 3월 말 경부터 금연 시작했고

    처음 흡연은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였습니다.

    흡연은 하루 1갑에서 1갑 반 정도였습니다.

    금연을 위해 금연초 금연패치 사탕 등등 많은것을 해보았고

    결론적으론 전부 실패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습관을 바꾸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자신 스스로 보상시스템을 만들어 줄여 나가는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쉽게 이야기 하는것이

    의지다, 뭘 줄이냐 한번에 손 때야한다 등등

    하지만 전 동의하지 못 하는 1인입니다.

    사람 개개인이 다른데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의 답변도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제가 이렇게 금연에 성공하였다를 말씀 드리는것이니

    정 방법이 없다 하신다면 한번쯤 따라 해보시는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디.

    1. 습관을 먼저 파악한다.

    주로 담배를 피우는 상황이 있습니다

    저의경우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씻기전에 화장실에서

    식사후, 커피마실때,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중에

    술마실때, 스트레스 받을때, 게임할때, 운전할때 등등

    흡연자라면 너무나도 뻔한 그런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먼저 금연하세요.

    그 상황들을 먼저 피해야하는데 그럴때 담배 대신 가글로 대처했습니다.

    저는 칫솔을 들고 다닐수 있다면 양치를 했고

    그렇지 못 하다면 가글을 했습니다.

    2. 필터를 사용하고 목표 흡연개수를 지정한다.

    니코틴 필터가 있습니다

    전 담배와 필터를 같이 가지고 다녔고

    제 1차 목표는 일주일에 1갑 이였습니다.

    하루 3개피 내외인데 이것을 지키는걸 1차 목표로 1개월 계획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어쩔수 없을때가 있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상사와의 문제, 담배 술 만한것 없고

    친구와의 위로 다툼, 담배 술 만한것 없고

    주변에서 받는 스트레스, 담배 술 만한것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연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왜냐,

    금연시작했다 이야기 하고 담배를 물면

    난 정말 참고 참고 참았다가 내 계획대로 한개피 물었을 뿐인데

    주변에서는 천마디 거들죠

    그냥 혼자 수행한다 생각하시고 금연하세요.

    개피가 넘어가면 자리에 참석해도 속이 좋지않다 그냥 별로 피고싶지 않다 거절하시면 됩니다.

    내 스스로의 약속은 지키셔야 합니다 꼭!

    3. 개인 여가는 가능한 흡연 불가능한 곳 으로

    저는 주로 흡연을 습관에서 보상으로 많이 바꾸어 금연했은데

    도서관에서 책 한권읽고, 집안일 하고난후 등등

    주된 흡연행동을 좀 바꿔서 많이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모임등 흡연욕구를 끌어올리는 장소를 굳이 피하지 않았습니다

    환경을 바꿔서 금연하는것은 다시 환경이 바뀌면 흡연합니다.

    제가 그렇게 실패를 몇번 해봤습니다.

    그런것 또한 스트레스이니 금연 하는동안 담배 연기라도..

    라는 생각으로 그다지 피해다니지 않았습니다.

    4. 물 많이마시기

    담배살돈 물 산다 생각했고 그렇게 마셨습니다.

    이게 가지고 다니는것도 일이라 그냥 사먹는게 속 편했고

    먹을수 있는만큼 먹고 화장실 매우 자주 다녔습니다.

    5. 잠 많이자기

    금연 하는동안은 수면 많이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흡연 하고싶으면 주무세요.

    담배피러 가는것이 귀찮아질꺼에요 나중엔

    그렇게 6개월 고생하면 사실 흡연욕구가 많이 없어지고

    하루 3개피 내외 피던것도 전 6개월 안에 담배를 구매하지 않았고

    술자리에 가도 남들이 흡연을 해도 제 차에서 남들이 담배를 펴도

    그닥 같이 하고싶다 라는 생각은 심하게 들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요즘 담배 안피냐라는 말에

    금연중이다 라고 자연스레 금연사실을 알렸고

    현재 4년이 왔습니다.

    중요한건 6개월 안에는 흡연에 대한 습관을 더욱 강하게 규칙을 만들어 억제하여 많이 달라져 있으셔야 합니다.

    줄이는것이 아닌 금연이 목표니까요.

    1년이 힘들어요. 그 다음은 자연스러워 져요 🙋‍♂️

    p.s 금연하면 돈이 모인다는데....

    전 어디로 다 나간건지 저 아래 돈은 만져보지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하세요!!!


  • 혼자 힘으로 금연하시기 어렵고 방법도 잘 모르신다면, 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서비스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주찾는 민원서비스 탭에서 금연 치료기관 찾기로 들어가신 후 본인 생활반경내에 금연치료의료기관(병원)을 찾을 수 있고 협력우수기관 등도 찾을 수 있습니다

    금연치료의료기관에 방문하면 금연수첩이라던가, 지압기등을 주기도 하고

    1. 니코틴껌 2. 니코틴패치 3. 금연치료약품 등을 지원해줍니다

    ​특히 니코틴 패치는 1주일분이 1만원~1.4만정도 하는데사용기간이 보통 12주 정도 걸리니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금연치료서비스는 우리나라 국민이면서 흡연자 누구나 이용가능하니 한번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5.30

    담배 때문에 출장을 가지 못하는 50대 중소기업 김사장의 사연을 들어보자.

    김 사장은 담배를 하루에 두 갑 정도를 태우는데, 군대 적부터 담배를 태웠으니 벌써 구력이 30년을 넘었다. 김 사장은 3년 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출장에서 너무나 끔찍한 경험을 하였다. 미국행 비행기에서 담배금단증상 때문에 초 죽음이 된 김 사장은 귀국하는 비행기를 직항이 아닌 동경을 경유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중간에서 담배를 태우기 위해서 였다.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비행기 출발 직전에 6대의 담배를 한꺼번에 피우고 비행기를 탔고, 동경에서 다시 2대의 담배를 더 피우고서야 겨우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사건 이후 김 사장은 해외출장을 한번도 가지 못했고 사업상 큰 장애를 받았다. 김 사장은 이번에는 꼭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투지가 대단했다. 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금단증상 때문이다. 금단증상은 바로 담배가 '기호식품'이 아닌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이라는 증거가 된다. 금단증상은 담배에 대한 의존성(또는 습관성)이 높은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나는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더 심하게 나타난다. 금단증상은 담배를 끊은 직후 나타나서 3일 경에 가장 심해지고, 대개 1주일이 지나면 감소한다. 금연이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때 금단증상이 가장 심하기 때문이다.

    금연 1주일이 지나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봐도 된다. 금단증상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니코틴 패치(반창고)를 붙이는 것이다. 패치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데,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공급해서 금단증상을 상당부분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대개 6주∼8주 정도 사용한다. 금단증상을 없앤다고 해서 저절로 금연이 되지 않는다. '습관'도 문제가 된다. 식사 후에는 대부분의 흡연자가 담배를 핀다. "식후 불연초면…" 운운하면서.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나, 술을 마실 때도 흔히 담배를 핀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는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식사 후에는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장소로 가도록 하고, 금연 후 2주간은 술을 마실 가능성이 있는 회식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니코틴 패치를 붙이고,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금연을 해야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의지가 없다면 금연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연 의지를 만들려면 자신이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봐야 한다. "담배 피는 사람을 인간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도 중요한 금연 이유가 된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를 위한" 금연은 얼마나 아름다운 아버지의 정인가? "사춘기 아들이 담배를 배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도 좋은 금연 이유가 될 수 있다.

    금연에는 너무 늦었다는 말은 없다. 하루 빨리 금연을 실천하는 일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